집사람은 아이들에게 시중에서 판매되는 과자류, 사탕류 등은 사주지 않는다.
그래서 먹고 싶은 과자는 아이들 잘 때 몰래 먹는다.....ㅜ.ㅜ
죄지은 사람마냥 부스럭 소리도 내지 않으려하며 먹는다.
이렇게까지 해야하나.......
오늘 아침에 집사람이 출출할 때 먹으라고 몰래 과자 한봉지를 넣어 주었다.
그걸 본 준혁이.
얼른 집어 넣고 아파트를 빠져 나가는데 우리집 발코니에서 준혁이가 부른다.
"아빠~"
발코니를 바라보며 대답한다.
"응?"
"엄마가 준게 뭐야?~"
"ㅡ,.ㅡ;"
종종걸음으로 버스 정류장으로 가는데 아까보다 더 큰소리로 날 부르는 준혁이,
"아~빠~ 엄마가 준게 뭐냐니깐~~~~"
과자 한봉지 먹기 참 힘들다는.....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