다음은 미 언론에 보도된 희생자들의 마지막 전화통화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
1.여보 사랑해. 뭔가 엄청난 일이 벌어진 것 같애.
근데 나는 아마 살 수 없을것 같애.
여보 사랑해. 애기들 잘 부탁해.
(지난달 월드트레이드센터에 있는 직장에 취직해
출근하기 시작해 지난 11일 변을 당한
스튜어트 T 멜처(32)가 부인에게 남긴 전화)
2.사랑해. 월드트레이드센터에 지금 있는데
이 빌딩이 지금 뭔가에 맞은 것 같애.
내가 여기서 빠져 나갈 수 있을는지 모르겠어.
여보 정말 당신을 사랑해.
살아서 당신을 다시 봤으면 좋겠어. 안녕...
(CNN 래링 킹 라이브 보도:채권거래회사 캔터 피츠제럴드의
채권브로커 케네스 밴 오켄이 부인 로리에게 실종 직전 남긴 전화메시지)
3.(다급하고 처절한 목소리로) 제발 도와줘.
도저히 빠져나갈 수 없어....연기가 가득찼어.
(익명의 사람이 남긴 다급한 메세지..>
4.엄마! 나 마크야. 우리 납치 당했어.
저기 세명이 있는데 폭탄을 가졌대...
엄마 사랑해! 사랑해! 사랑해!
(피츠버그에 추락한 유나이티드 에어라인 93기에 탔던
마크 빙햄이 피랍직후 어머니 앨리스 호글런에게 마지막으로 건 전화내용)
5.여보! 나 브라이언이야.
내가 탄 비행기가 피랍됐어.
그런데 상황이 아주 안좋은 것 같애.
여보 나 당신 사랑하는 거 알지?
당신 다시 볼 수 있게되면 좋겠어.
만약 그렇게 안되면....
여보 인생 즐겁게 살아.
최선을 다해서 살고... 어떤 상황에서도
내가 당신 사랑하는 것 알지. 나중에 다시 봐..
(월드트레이드센터 빌딩에 충돌한 유나이티드
에어라인 175기에 타고 있던 승객 브라이언 스위니(38)가
부인 줄리에게 자동응답기를 통해 마지막으로 남긴 전화메시지)
6.여보! 우리 비행기가 피랍됐어.
아무래도 여기 탄 사람 모두 죽을 것 같애.
나하고 다른 두명하고 뭔가 상황을 수습해 보려고 해.
사랑해 여보!
(유나이티드 에어라인 93기에 탔던 사업가
토마스 버넷이 부인 디나에게 충돌 직전 한 전화내용)
7.난 아무래도 여기서 빠져나갈 수 없을 것 같애.
넌 정말 좋은 친구였어..
(한 남성이 죽음에 임박한 상태에서 컴퓨터 앞에 앉아
뉴 스쿨 대학에다니는 친구에게 보낸 e-메일 내용)
8.엄마! 이 건물이 불에 휩싸였어.
벽으로 막 연기가 들어오고 있어.
도저히 숨을 쉴수가 없어.
엄마, 사랑해. 안녕..
(월드트레이드센터에갇혔던 베로니크 바워(28)양이
어머니 대픈 바워스에게 전화를 통해 마지막으로 한 전화내용)
9.리즈! 나야. 댄이야.
우리 빌딩이 폭격을 당했나봐. 난 지금 78층까지 내려왔어.
난 지금 괜찮은데 아무래도 동료들이 피할 수 있도록
도와줘야 될 것 같애. 걱정말고 나중에 봐.
(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일하는
대니얼 로페즈가 부인 리즈의 자동전화응답기에 실종 전 마지막으로 남기 메시지 내용)
10.여보! 당신을 정말 사랑해. 사랑해. 사랑해....
우리 딸 에미도 정말 사랑해.
그 애 좀 잘 돌봐 줘.
당신이 남은 인생에서 어떤 결정을 하든 꼭 행복해야 돼.
나는 당신이 어떤 결정을 하더라도 그 결정을 존중할꺼야.
그리고 그 결정이 내 마음을 평안하게 할꺼야.
(유나이티드 에어라인 93기에 타고 있던 승객
제르미 글릭이 추락직전 부인 리즈베스에게 마지막으로 한 전화내용)
2001.09.20 17:08
그 누가 테러를 했는지 아직은 모릅니다
허나.........
자신들에 의사를 전달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너무도 잔인한 방법....
무고한 사람들에 목숨을 빼앗아가며 그들이 얻는 건 과연 무엇인지......
지금 미국은 한 사람을 지목하고
그를 잡기 위해 어떠한 희생도 감수하겠다고 합니다
그러나.....
왠지 석연찮은 미국.......
그 미국에 숨은 음모를 사람들은 걱정하고 있습니다
무고한 사람들....
처절한 저 울부짖음들을
테러를 한 당사자, 사주한 자, 또는 미국은
지울 수 없을 것입니다
저들에 마지막 말은
"사랑해"였습니다
"사랑"하는 "사랑"하려는 저들을 죽여야 하는 이유가 과연 무엇일까요......